[스크랩] 두만강으로 백두산으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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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에서 용정 가는 길은 고속도로다. "고속도로로 자전거 타고 가도 됩니까?" "일 업수다" 정말 일 없었다. 2차선 고속도로는 세멘 포장이 우리 고속도로보다 더 섬세하고 승차감도 좋았다. 속도는 60키로로 제한하고 있는 데, 모두80으로 달린다. 그리고 갓길은 자전거나 경운기가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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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가에는 배나무 과수원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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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이 한창이다. 사실은 배도 아니고 사과도 아닌, 조전족 사람이 개발한 특수한 과일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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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쯤 용정공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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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시의 어원인 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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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시인이 졸업한 용정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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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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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점심시간이라, 학생들이 중간체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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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본 일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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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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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정 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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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정.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가버렸고, 지금은 젊은 솔을 한 그루 심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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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정에서 바라본 혜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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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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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정을 MTB타고 올라온 선구자들이 어찌 선구자의 집을 지나칠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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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가야지요, 그런데, 마스크 쓴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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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도 라이딩은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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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저물어 화룡시를 20키로 두고 팔가자에서 일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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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가자마을. 기둥에 주렁주얼 매달린 것은 가로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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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한 가운데 급수 파이프가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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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호텔. 1인당 60원이나 주고 잔호텔이 화장실 수도파이프도 고장난 채, 가장 엉망인 숙소 였다. 별이 네댓개 아니라면 절대로 국영호텔은 가지말지어다.

출처 : 노래하는 자전거

글쓴이 : 잔차시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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