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산시 베트남 호치민에 무역사무소 개소

건겅대표강사 2013. 4. 19. 12:30

  

 부산시, 해외 네번째…146개 지역업체 진출

 부산시의 4번째 해외무역사무소가 2010년 10월 13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개설됐다.

부산시는 최근 베트남 남부 경제수도 호치민시 중심가에 위치한 오피스서비스센터 7층에 26㎡ 규모의 사무실 임대계약을 체결, 베트남(호찌민) 무역사무소로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호찌민시에 대표사무소 인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받았으며, 시 6급 직원 1명을 사무소장으로 파견했다.

베트남(호찌민) 무역사무소는 부산소재 중소기업의 현지 박람회 참가와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 등 지역기업의 베트남 시장 개척 및 진출사업을 종합지원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베트남에는 지금까지 1천487개 한국기업이 진출, 35억6천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이 중 부산기업은 신발업체인 화승비나, 삼호비나 등 전체의 약 10%인146개 업체가 진출해 1억9천만달러를 투자해 놓고 있다.

부산기업의 대 베트남 수출도 지난 2004년 2억4천700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3억9천400만달러로 최근 3년간 59.5%나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베트남은 중국 일본 미국 싱가포르에 이어 부산의 5번째 수출국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호찌민) 무역사무소는 1996년 각각 개설한 미국(로스앤젤레스)과 일본(오사카) 무역사무소와 1997년 개설한 중국(상하이) 무역사무소에 이은 부산시의 4번째 해외무역사무소가 된다.

하극성 시 기업유치 과장은 "코트라(KOTRA)는 전국적이고 대기업 마케팅이 전개되는 한계가 있어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특성에 맞는종합적인 통상지원 창구 역할을 하기위해 해외무역사무소를 개설하게 됐다"며 "수출계약 목표관리제를 운영하는 등 기업지원 업무에 최대한 전념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일보 박찬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