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오일슬러지 탈수탱크
탈산탱크
팜오일슬러지 저장탱크
정제된 팜오일슬러지 액상
천회장과 현지사장 미스터 LEE.
바이오 중유로 재탄생되는 팜오일슬러지(PAO),
슬러지 즉, 폐기물(쓰레기)이 돈이 되는 세상이 됐다.
휴대폰으로 도시광산사업, 하수재활용으로 탄생한 공업용수,
음식쓰레기에서 만든 유기질 비료 등 각종 폐기물에서 ‘리사이클링(recycling, 재활용)’을 통해 다시 태어나 인류 문명 발전에 이용되는 재활용품은 무수히 많다.
필자는 지난 주 인도네시아 팜오일(팜유, Palm oil)슬러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다녀왔다.
여기는 수년 전 처남회사의 해외자원개발본부장 시절 인도네시아에서 사철 개발을 위해 현지 법인장으로 채용, 근무한 이력을 가진 미스터 Lee가 운영하는 팜오일슬러지 공장이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동쪽 람풍 인근 메트로시티(?) 부근이다.
공항에서 내려 1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공장은 건물은 초라하나 설비는 그런대로 돼 있었다.
포장된 도로에서 공장입구까지 약 300미터는 비포장이다.
하지만 평지고 폭이 그리 좁지 않아, 포장만 좀 하면 교통은 좋은 편이다.
주변은 온통 울창한 나무 숲이다. 길 양쪽은 나무터널이다. 너무 좋았다. 저절로 힐링이 된다.
이 공장에선 식용요로 사용되는 팜오일을 짜고 마지막에 나오는 액체 슬러지 즉, 폐유를 사다가 재활용 제품(PAO)으로 만드는 공장이다.
필자는 두 달 전까지만해도 팜이나 팜오일에 대해선 아는 게 없었다. 팜트리(팜나무)도 영어로 직역을 하면 인기 있는 나무, 종려나무 한 종류라고 배운 기억이 아스라이 났다.
그런데 두어 달 전엔 미스터 Lee로부터 한통의 이메일이 날아왔다.
강 본부장님 그간 건강히 잘 계셨느냐?
그 메일의 주 내용은 팜산화오일(PAO)에 대한 사업계획서였다.
다방면에 걸쳐 좀 안다는 평을 듣고 있는 필자는 처음 접하는 PAO라 매우 궁금했다.
또 폐기물이 돈이 되는 세상이 된 것 안 이상 그냥 넘어갈 강기자가 아니지 않는가.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열공했다.
참 어두운 사업이구나. 하지만 돈, 그만한 돈이 없는 게 원수다.
잠깐 공부한 팜나무와 팜오일 및 슬러지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 재료인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사람들이 많겠지만 이 기름은 우리가 흔히 보는 콩기름, 올리브유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쓰이고, 또 먹고 있다.
라면 봉지의 뒷면 성분표를 보면 99% 소맥분(수입산, 미국/호주) 다음에 팜유 이렇게 표기돼 있을 것이다.
이 기름은 오일팜(기름야자의 일종)이라는 과일에서 짠다.
그래서 이름이 팜유인데 이 나무의 원산지는 아프리카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는 동남아시아 그 중 특히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주 생산지다.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0%)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팜유도 대부분 동남아시아산이다.
특히 팜유 사용량이 매년 15% 정도 늘어나지만 생산량은 소비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세계 경제가 불황이나 팜유산업은 불황이 없는 산업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요즘은 팜유를 짜고 남은 슬러지로 바이오디젤이나 중유를 을 만든단다.
또 화력발전소에서 바이오에너지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요즘은 우드팰릿 대신 팜오일슬러지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이 팜슬러지 바이오에너지는 유황이나 CO2 발생이 거의 없다.
가격은 국내 화력발전소 입찰단가가 지난 4월, 643달러였다라고 한다.
필자는 팜농장이나 오일 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건 무리라는 걸 알았다. 최소 투자금이 100억 원대란다.
하지만 팜오일 제조공장에서 마지막으로 나오는 팜오일슬러지는 그리 큰 돈이 안 든다는 걸 알게 됐다.
미스터 LEE가 현재 가동 중인 공장은 탈수와 탈산만 한다.
즉, 슬러지의 물기와 산을 제거한 후 한국으로 수출한다.
현재 생산량은 200톤 규모다. 지금 이대로 가면 수익이 그리 없어 보인다.
약간의 설비비와 원자재 구입비, 그리고 운영비만 있으면 월간 2천톤 정도의 슬러지를 한국으로 보낼 수 있단다.
수입은 최소 4천만 원이고 최대 6천만 원도 가능하다.
이유는 쓰이는 곳이 많지만 특히 화력발전소에서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이 매년 높아지는데다 바이오에너지 사용을 선호가 때문이다.
매주 이곳 람풍 부두에서 싱가포르를 거쳐서 부산으로 가는 컨테이너선이 있단다.
여기서 1톤 PAO를 생산하려면 기준으로 원자재 및 제반 경비를 포함해서 약 250달러가 든다. 수익은 약 10%다.
2천톤 기준 5억 원 정도가 든다. 한꺼번에 드는 건 아니다.
매번 10% 남으니 수익성이 대단하다. 무슨 제품이든지 해외에선 외상이 없다.
수출 6개월 만에 원금 전액 회수가 가능한 사업이 되는 셈이다.
길어도 1년이면 가능해 보인다. 되는 사업이 없고 금리가 바닥인 나라에서 돈을 좀 만질 수 있는 팜오일슬러지 구매자 및 투자자, 환영합니다.
010-2515-2335
인도네시아. 070-8863-9802.
2019년 5월 최근 정보에 의하면, 올해부터 국내 5개 화력발전소가 총 14대 벙커-C유 발전기의 연료로 폐유롤 만든 바이오 중유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연간 약 200여 만톤의 바이오 중유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선도적인 기업은 퍼시픽바이오란회사로 올해 122억원 중부발전과 바이오주융 공급 계약했다는 뉴스입니다.
국내 바이오 중유 업체의 주가가 올들어 상승세입니다.
팜오일폐유 활용 사업은 전망이 매우 밝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입니다.
람퐁공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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