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오십을 엄어서 다시 시위현장을 가야는 참담한 현실을 보면서 내가겪은 80년 시대 상황과 10,26 이후 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회고해 본다.
그 때 나는 데모와 휴교를 반복했었다.
그리고 건국대 2학년 복학, 농대자율화민주학생위원회 회장직을 맡았다.
당시 3김의 오판으로 민주정부 수립은 전두악 일당들의 쿠테타로 물건너 가고 80년 봄 학기가 시작되었으나 민주화 시위는 점점 더 강렬해졌다.
나도 건국대학을 다니면서 울 농대자민투(민율화민주화투쟁 학생위원회) 회장이란 중책을 맡으면서 시위대 앞장을 서게 되어 각종 시위에 나섰다.
그러던 그해 5월 15일 전두악 군사정부 수립 음모를 막기 위해 서울 역 광장에는 수도권 20여개 대학생 10만명이 모였다.
그러나 전두악은 임시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학생들이 요구한 1, 대통령 직선제에 의한 민주정부 수립 2,정치인 가택연금 해제 및 정치범 석방 등 8개 요항을 요구했다.
그날 오후 8시 50분경 전두악 일당은 학생들의 요구한 사항을 수용한다면서 한발 물러서는 바람에 물러섰다.
하지만 16일 새벽 전국엔 비상계엄령이 선포되고 전두악 일당은 정권을 장악해 버렸다. 속은 셈이지.
그리고 3일 뒤엔 광주에서 폭도 진압이란 명분으로 무고한 광주시민들에게 총칼을 휘둘렀다.
당시 사태는 진압됐으나 국민들은 큰 상처를 안고 살았다.
하지만 민초들의 용기는 대단했다.
독재정권과 맞서는 민초들이 우후죽순처럼 돋아나면서 7년이란 긴 독재정권은 결국 86년 6,10 항쟁에 굴복을 하고 직선제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서 정권을 넘기겠다고 항복했다.
그런데 요즘 이 정부가 하는 꼴을 보니 그 때 국민들의 저항과 상처가 가슴을 들�게 한다.
이래도 되는가 국민을 잘 섬기겠다는 이명박 정부가 군화발로 다시 국민들을 짖밟는 일이 서울시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여당인 한나라당에도 그 당시 학생 운동을 주동했던 인사들이 여러명 있다.
특히 심재철 의원은 당시 5,15일 서울역 광장 시위를 주동했던 대표 인물이다.
그런데 요즘 그를 보면 분노가 치민다.
심재찰이도 말고도 더 있다.
그런 한나라당이 지금 국민들의 맘을제대로 읽지 못하고 국민을 짖밟은 일에 앞장서듯 하고 있으니 분노를 참기 힘ㅁ들다.
그래사 다시 국민 주권을 찾지 위해 거리 시위에 나서야 하니 참으로 슬프다.
이 정부를 믿고 표를 찍은 많은 국민들이 본노 넘어 이 명박 정권 �ㄴ운동을 준비하는 것 같아 더욱 슬프다.
경제� 살린다고 표를 주었는데 경제 공약은 간 곳이 없고 하는 일마다 실수와 국민들에게 실망만 주고 있으니 참을 국민들이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백성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소고기 수입을 강행하는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인지 의심스럽고 역사를 되돌리려는 무능한 독재정권을 어떻게 도와 주겠는가 독초는 싹이 더 크기 전에 잘라 버리는 것이 옳은 듯하다.
어느 신문의 사설을 살펴보니 이 정부가 시작된지 3개월도 안되있는데 국민들이 참아야 한다고 하던데 이런 개똥 같은 글을 쓰는 인간 머리 속에 무슨 생각이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다.
다시 한번 더 경찰이 시위대를 군화발로 짖밟는 일이 일어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국민들이 많다는 걸 이 정부는 알아야 한다.
소고기 수입은 소고기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국민이 주인인 우리나라 주권을 국민의 힘으로 찾아야 한다는 다짐을 하면서
포항에서 한 민초가